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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주째 하락세, 주유소 휘발유·경유 가격 3달만에 1600원대로 떨어져 경유는 1500원대 예상."

도도 기자 2023. 11. 2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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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11월 셋째 주(11월 12~16일)에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34.1원 내린 리터당 1686.1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주간 기준으로 1600원대를 보인 것은 올 8월 둘째 주 이후 3개월 만의 현상입니다.

 

서울을 포함한 전국의 최고가 지역은 28.6원 내린 1768.5원이며, 가장 낮은 대구는 33.1원 하락한 1630.2원을 기록했습니다. 경유 가격도 전 주 대비 27.1원 내린 1634.3원을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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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격 하락의 배경에는 국제유가의 하락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두바이유는 배럴당 82.8달러로 전 주 대비 0.8달러 하락했으며, 국제 휘발유 가격도 0.6달러 내린 92.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주요 경기지표 둔화와 주간 원유 재고의 증가 등이 국제 유가를 하락시켰습니다.

 

대한석유협회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계속해서 떨어지면서 국내 제품 판매 가격도 당분간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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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는 서울이 전국 평균보다 82.4원 높은 1768.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하고, 최저가인 대구는 55.9원 낮은 1630.2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는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1,600원대에 진입했으며, 경유도 1,624원으로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 국제 유가의 하락세로 인해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6주 연속으로 하락하며, 향후에도 가격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국제 경유 가격의 하락이 더 커져 국내 경유 가격이 리터당 1500원대에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와 국내 가격 간의 관계로 인해 앞으로 2주 정도 동안 국내 가격이 추가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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