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뉴스 검색 서비스 변경에 따른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23일, 포털 다음 뉴스 검색 시 1200여개에 달하는 검색제휴 언론사들을 배제하고 150여 곳에 불과한 뉴스 제휴 언론사(CP) 기사만 노출되도록 기본값을 변경했습니다. 이로 인해 검색 제휴 언론사들은 "뉴스 유통을 막는 행위"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언론학계에서도 언론 다양성 후퇴와 정부 통제 강화에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 변경에 대해 5월부터 6개월간의 실험을 통해 뉴스제휴 언론사의 기사가 전체 언론사의 기사보다 높은 검색 소비량을 보인 데 따라 기본값을 변경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뉴스제휴 언론사의 기사가 더 많이 노출되는 것이 사용자의 선호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이 조치에 대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