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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KT스카이라이프 송출 일정 잠정 연기…송출수수료 협상 난항"

도도 기자 2023. 11. 26.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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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 간의 송출수수료 협상이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20일 현대홈쇼핑은 KT스카이라이프와의 송출수수료 인하 협상에서 합의에 도달하지 못해 송출 중단을 예고했지만, 정부의 개입으로 인해 결정을 잠정 유예하게 되었습니다.

 

현대홈쇼핑은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KT스카이라이프와의 프로그램 송출 계약 및 협의가 종료됐으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시정명령에 따라 20일 예정됐던 송출 중단 일정을 대가검증협의체 종료 이후로 잠정 연기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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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송출 중단 예고는 TV홈쇼핑 업계에서 실적 악화로 송출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협상에서의 갈등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현대홈쇼핑은 송출수수료 인하 및 채널 배치 문제로 KT스카이라이프와의 협상에서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갈등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송출 중단을 막기 위해 대가검증협의체를 가동하면서 잠정 유예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가검증협의체는 현대홈쇼핑과 KT스카이라이프 간의 송출수수료 협상의 공정성을 조사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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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출수수료 갈등은 TV홈쇼핑 업계 전반에 걸쳐 확산되어 있으며, 다양한 유료방송사업자와의 협상에서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TV홈쇼핑 업계는 시청 인구 감소와 함께 실적이 악화되면서 송출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송출 중단을 둘러싼 갈등은 앞으로의 협상 과정에서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될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TV홈쇼핑 업계와 유료방송사업자 간의 협상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송출 중단 등의 비상 조치가 빈번해질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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