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 발표: '꼬마빌딩' 매매가격 0.48% 하락…하반기 전망은?"

 

KB국민은행이 중소형빌딩 시장 동향과 거래 동향을 파악하기 위한 'KB부동산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를 발표했다.

 

이 지수는 서울 소재의 연면적 330㎡ 이상 3300㎡ 이하이면서 대지면적이 100㎡ 이상인 상업 및 업무용 건물을 대상으로 산출되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 자료를 기반으로 한 매매가격지수와 거래 총액, 연면적, 평균(중위)거래가격, 단위 면적당 평균 매매가격 등 다양한 거래 관련 통계를 함께 제공하며, 서울을 5개 권역으로 세분화하여 세부 시장 상황을 보다 정확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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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KB부동산 빅데이터센터는 분기별로 중소형빌딩 투자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며, 해당 자료는 KB부동산 앱이나 웹 내 'KB통계-상업용부동산' 메뉴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중소형빌딩 매매가격은 하반기 들어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해 3분기에는 서울 지역의 중소형빌딩 매매가격지수가 전분기 대비 0.48% 하락한 103.69로 기록되었다.

 

특히 도심권에서는 하락 폭이 더 커 도드라진 양상을 보였으며, 동남권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매매지수가 감소했다. 거래 총액은 4조7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2% 감소하고, 거래 면적도 49.6% 줄었다. 평균 매매가격은 1049만원 수준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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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하락세는 대내외 경기 불확실성과 고금리 등의 경제 여건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되었다. 투자 수요가 줄어들면서 거래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가격도 조정을 받게 되었다. 도심권에서는 특히 하락 폭이 컸으며, 동북권과 서남권에서 거래 감소가 두드러졌다.

 

KB국민은행은 이번 발표를 통해 중소형빌딩 시장 동향을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시장에서 필요한 새로운 정보와 통계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