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일시휴전이 엿새째인 29일(현지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인 인질 2명이 먼저 풀려난 가운데, 이스라엘은 추가적으로 10명의 인질을 석방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질 2명을 먼저 인계받았다"며 "특수부대와 신베트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 중인 이들은 기초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가족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하마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의로 러시아인 여성 2명을 석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인질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이중 국적을 가진 옐레나 트루파노프(50)와 어머니 이레나 타티(73)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가족들과 함께 납치되었습니다. 하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