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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AI 스피커 기반 두뇌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 치매 이환율 낮추는 효과 확인

도도 기자 2023. 12. 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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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부여군에 거주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치매 예방 사회성과 보상(SIB) 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에서 사용된 AI 스피커 기반 기억훈련 프로그램 '두뇌톡톡'은 경도인지장애 노인들에게 인지치료와 함께 제공되었다. 조사 결과, 사업 기간 동안 약 1명만이 치매가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연간 치매 이환율인 약 15% 수준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치였다. 이에 일산백병원은 '두뇌톡톡'의 효과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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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이를 바탕으로 '두뇌톡톡' 기반 사회성과 보상 사업이 고령화가 진행되는 지자체들에게 인적·물적 부담을 줄이고 노령화 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해결책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방안에서는 사업이 성공한 후에 예산을 투입하는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하다고 한다. 

SK텔레콤은 또한 서울대학교 이준영 교수 연구팀의 발표에 따르면, '두뇌톡톡'을 계속적으로 이용하는 노인들의 장기 기억력이 13% 향상되었으며 작업 기억력과 언어 유창성도 11.4%와 15.5% 향상되었다고 밝혔다. 이러한 결과는 치매 발현을 지연시키는 데 유의미한 효과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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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ESG혁신담당인 엄종환은 "SKT의 AI기술 기반의 인지훈련 서비스를 통해 치매 이환율을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초고령사회에 대비해 노인 인구에 도움이 되는 AI 서비스를 확산시키고 고도화하는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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