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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군 "러 인질 2명 풀려나"…하마스, 10명 추가 석방 예정, 일시휴전 종료 임박

도도 기자 2023. 12. 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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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의 일시휴전이 엿새째인 29일(현지시간)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러시아인 인질 2명이 먼저 풀려난 가운데, 이스라엘은 추가적으로 10명의 인질을 석방할 예정입니다.
 
이스라엘군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인질 2명을 먼저 인계받았다"며 "특수부대와 신베트의 보호를 받으며 이동 중인 이들은 기초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가족과 만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하마스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 대한 호의로 러시아인 여성 2명을 석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해당 인질은 이스라엘과 러시아 이중 국적을 가진 옐레나 트루파노프(50)와 어머니 이레나 타티(73)로, 지난달 7일 하마스의 기습 공격 당시 이스라엘 남부 니르 오즈 키부츠에서 가족들과 함께 납치되었습니다. 하마스는 이날 밤 추가로 이스라엘인 인질 10명을 석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휴전이 종료되면 이스라엘은 지금까지 총 18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한 것에 이어 이날 30명을 더 풀어줄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양측은 인질-수감자 교환과 관련한 조건 등을 협의하고 있으며, 국제사회의 중재 노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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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협상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장관 토니 블링컨이 이스라엘을 방문하여 일시휴전 연장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측은 휴전 연장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현지 매체는 "협상이 집중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하지만 휴전 연장에 대한 상세한 내용은 협상이 진행되는 가운데 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와 함께 국제사회에서는 가자지구 민간인 사망자 증가에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휴전을 통한 인도적 지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긴장 속에서 이뤄지고 있는 휴전 협상과 인질 석방에 대한 상황은 계속해서 주목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도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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